i was searching through korean novel reviews to see if i could find any spoilers. please note i am NOT korean and my interpretation of what was said was through lousy google translate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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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vernor does not seem to be a bad guy. all of the reviews i saw were all praising him, and he did not kill mc's mother either. the only negative thing was when a reviewer said he "kissed him out of anger" but that's all. it is presumed garon (or ar least his actions) caused the mc's mother to die. one reviewer had mentioned the governor ran away with mc as the mc believed he liked him enough, but deep in his heart, he was in love with garon (bruh).
on a slightly brighter note it was mentioned that the governor gave the mc his name "roha", meaning to live happily with everyday with purple eyes. and then back to disappointment as in the end he doesn't get picked of course because korean authors love toxicity even though he's like the ultimate green flag...
...and then surprise more toxicity when garon catches him and he basically tortures him ig for running away. the reviewer says he breaks his horns and "fed him with detox"...? i'm not sure if google translate translated that correctly LOL. "의 뿔을 스스로 부러뜨려 해독제로 그에게 먹이는 모" here's the snippet of that if anyone wants to confirm if it's correctly translated or not...
the reviewer also put the snippet of the torture scene. i will put it in korean in the reply of this comment if any fluent korean speakers want to translate it correctly. if you don't speak korean you can just put it in google translate lol
숨 막히는 정적이 지났다. 감았던 눈을 천천히 들었다. 캄캄하던 눈앞이 차차 밝아지는 순간 그대로 숨을 들이켰다. 깨끗하게 절단 되어 보료위에 뒹구는 작은 살덩이.흑무천왕의 검지였다. 얼마전 내가 물어뜯었던 손가락이었다. 지나가는 소리로 도발시켰던 그것이었다. 나는 미동조차 없이 뿌리에서 잘려나간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그는 미간을 잠시 구겼다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것을 내 입에 갖다 대었다. 미적지근한 온기가 섬뜩했다.
"꽤 먹을 만하다고 했었지. 특별히 주는 거니까 좋게 말할 때 입 벌려."
눈동자만 간신히 움직여 그를 보았다. 그의 얼굴이 싸늘해졌다. 순간 뼈를 으스러트리는 악력에 턱이 저절로 벌어졌다. 작은 살덩이가 입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체온이 모조리 휩쓸려 나갔다.
"싫……!!"
나는 벼락같이 몸을 뒤틀고 그것을 뱉어버렸다. 막무가내로 기어갔다. 시커먼 그림자가 내 발목을 잡아끌어 억압했다. 꿈쩍하지 않는 강한 육신에 발톱을 세우고 물어뜯었다. 그가 내 상체를 짓뭉개며 얼굴을 고정시켰다. 잘 갈아진 눈빛이 관통했다.
"그새 입맛이 바뀌었나? 아니면 특별히 원하는 부위라도 있나?"
"으윽…! 싫어! 안…!! 노, 놔…! 놔아……!!"
"아무거나 쑤셔 넣고 씹어 삼켜. 진짜 죽고 싶은가!"
격앙된 숨소리는 성난 물결처럼 나를 집어삼켰다. 잔혹했던 맹수의 눈은 이제 말라버린 황무지였다. 나는 숨만 겨우 붙어 있는 사냥감이었다. 하아…! 하아…!! 폐가 파열하듯 숨이 차올랐다. 널려있는 참혹한 시신더미가 시야에 파고들었다. 절규처럼 구역질이 치밀었다. 그만…! 그만…!! 정신없이 할딱거리며 도리질쳤다. 난무하는 피비린내가 나를 질식시켰다. 이 광기와 타락의 공간에서 나도 미치는 것 같았다. 시야가 아득해졌다. 쉿소리 나는 호흡을 간신히 뱉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딱딱하게 굳었다. 커다란 손이 내 턱을 뒤로 젖혀 숨을 터주었다. 압박하던 몸도 떨어졌다. 눈을 뜬 채로 공기를 빨아들였다. 차차 호흡이 잦아들었다. 그가 눈물과 땀으로 뒤범벅 된 내 머리카락을 거둬내었다. 내 입술을 물며 여린 점막을 혀로 쓰다듬었다. 느릿한 선율은 조심스럽고 안타까웠다. 거친 숨을 고르며 그가 말했다.
"공사는 취소했어."
무시무시한 태풍의 광란이 멈추었다. 잘못 들은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잘못 들은 거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인 공사를, 자신의 왕국을 포기할 리가 없으니까. 그의 입술을 바라보며 연신 눈만 깜빡거렸다. 굳게 다물린 입매가 다시 틈을 벌렸다.
"말귀를 못 알아듣나? 성은 짓지 않을 거고, 하나루 산은 그냥 놔 둘 거야."
사고가 새하얗게 증발되었다. 겨우… 그런 것으로… 고작 그런 걸로 내가…. 나는 무의미하게 입술을 오므렸다가 벌렸다. 그가 한층 가라앉은 눈빛으로 응시했다.
"대충 정리가 되면 얼마나 대단한 보물을 숨겼는지 가서 한번 확인 해보지."
누가…당신 따위와……. 턱이 엉망으로 떨렸다. 목구멍에 뜨거운 열기를 삼키고 짓눌렀다.
"왜……."
왜……. 내가 첩자라는 걸 알았으면서도, 내가 자신을 죽이려는 걸 알면서도…….
"말했잖아. 난 무슨 짓을 해서라도 원하는 걸 이룬다고."
'입 벌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손가락을 내 입가에 갖다 대었다. 핏물 배인 그것이 뿌옇게 바래졌다. 고집스레 입을 다문 나를 보며 미끈한 그의 눈썹이 찌푸려졌다.
"취소했다고 했잖아."
이번만은 절대로 속지 않을 거다. 분명 해독제를 알아내려는 야비한 술수일 거다. 분명…….
"취소했다고 했어."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눈이 일그러졌다. 그가 내 턱을 감싸며 들어 올렸다. 내 눈에서 볼로, 입술로, 가늘게 떨리는 턱으로… 그의 손가락은 끝없이 흐르는 눈물을 따라 내려갔다. 수분을 거둬낸 손가락은 예고 없이 떨어져 나갔다. 그가 서늘하게 나를 응시했다.
"이것도 아닌가."
음? 그가 낮게 물었다. 서로의 시선이 엮였다.
ts was ass bruh it was funny at first but there was no cohesive plot to the point where i thought there must've been panels missing and the characters have no definitive personality traits except being as flat and boring as a piece of cardboard. can't believe i wasted time reading this